반도체 제조에서 박막 증착(Thin Film Deposition)과 식각(Etching) 공정은 트랜지스터, 메모리 셀, 금속 배선 등 반도체 소자의 핵심 구조를 형성하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.
- 박막 증착(Thin Film Deposition): 웨이퍼 위에 절연막, 도전막, 반도체막 등 다양한 박막을 형성하는 공정
- 식각(Etching): 필요 없는 박막을 정밀하게 제거하여 원하는 반도체 패턴을 형성하는 공정
이 두 공정은 반도체 회로를 형성하고, 미세 공정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술로, 최신 반도체 공정에서는 원자 단위 수준(Angstrom, Å)의 정밀한 증착 및 식각 기술이 필수적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박막 증착과 식각 공정의 원리, 주요 기술, 응용 및 최신 트렌드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1. 박막 증착(Thin Film Deposition) – 반도체의 층을 형성하는 공정
1) 박막 증착이란?
박막 증착(Thin Film Deposition)은 웨이퍼 위에 얇은 층(막, Film)을 형성하는 공정입니다.
🔹 트랜지스터, 게이트 절연막, 금속 배선, 반사 방지막 등의 층을 형성
🔹 증착된 막의 종류에 따라 절연막(Insulator), 도전막(Conductor), 반도체막(Semiconductor)으로 구분
📌 주요 박막 증착 종류:
✅ 절연막 (SiO₂, Si₃N₄ 등) → 전류 차단, 보호층 역할
✅ 도전막 (Cu, Al, W 등) → 금속 배선 형성
✅ 반도체막 (Si, GaN, MoS₂ 등) → 트랜지스터 활성층
2) 박막 증착 기술의 종류
박막 증착 기술은 크게 물리적 증착(PVD)과 화학적 증착(CVD, ALD)으로 구분됩니다.
증착 방법 | 원리 | 장점 | 단점 | 주요 활용 |
PVD (물리적 증착) | 물리적 방법으로 증착 (스퍼터링, 증발) | 간단한 공정, 빠른 증착 속도 | 균일성이 낮음 | 금속 배선 (Al, Cu) |
CVD (화학적 증착) | 화학 반응을 이용한 증착 | 균일한 박막 형성 가능 | 고온 공정 필요 | 절연막 (SiO₂, Si₃N₄) |
ALD (원자층 증착) | 원자 단위 층별 증착 | 초박막 형성 가능, 균일성 우수 | 공정 속도가 느림 | 고유전율 물질, 3D 반도체 |
3) 주요 박막 증착 기술 상세 설명
✅ PVD (Physical Vapor Deposition, 물리적 증착)
- 스퍼터링(Sputtering): 플라즈마를 이용해 증착
- 증발 증착(Evaporation): 금속을 증발시켜 웨이퍼에 부착
- 금속 배선(Al, Cu) 및 반사 방지막(TiN, TaN) 등에 사용
✅ CVD (Chemical Vapor Deposition, 화학적 증착)
- 기체 상태의 반응 물질을 분해하여 웨이퍼 표면에 박막 형성
- 플라즈마 강화 CVD(PECVD), 저압 CVD(LPCVD) 등 다양한 방식 존재
- SiO₂, Si₃N₄ 등의 절연막과 폴리실리콘(Poly-Si) 증착에 사용
✅ ALD (Atomic Layer Deposition, 원자층 증착)
- 원자 단위(Å)로 층을 하나씩 쌓는 초정밀 증착 기술
- EUV(극자외선) 리소그래피 공정 및 3D 반도체에서 필수 기술
- FinFET, GAA(Gate-All-Around) 트랜지스터, 고유전율(HfO₂) 절연막에 적용
2. 식각(Etching) – 불필요한 박막 제거 공정
1) 식각 공정이란?
식각(Etching)은 웨이퍼 위의 특정 영역에서 불필요한 박막을 제거하여 원하는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공정입니다.
🔹 포토리소그래피로 형성된 패턴을 따라 필요 없는 부분을 정밀하게 제거
🔹 반도체 미세 공정에서 나노미터(nm) 단위의 정밀한 식각 기술이 필수적
📌 주요 식각 방식:
✅ 습식 식각 (Wet Etching) → 화학 용액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식각
✅ 건식 식각 (Dry Etching) → 플라즈마를 이용하여 정밀한 식각
2) 식각 공정의 종류
식각 방식 | 원리 | 장점 | 단점 | 주요 활용 |
습식 식각 (Wet Etching) | 화학 용액 이용 | 빠른 식각 속도 | 정밀한 패턴 구현 어려움 | 금속 패턴 제거 |
건식 식각 (Dry Etching) | 플라즈마 이용 | 정밀한 패턴 형성 가능 | 공정 속도 느림 | 미세 공정 (7nm 이하) |
✅ 습식 식각 (Wet Etching)
- 화학 용액을 이용하여 웨이퍼 표면을 부식
- H₂SO₄(황산), HF(불산) 등의 용액 사용
- 빠른 식각 가능하지만, 정밀한 패턴 형성이 어려움
✅ 건식 식각 (Dry Etching)
- 플라즈마 또는 이온 빔을 이용한 고정밀 식각
- 반응성 이온 식각(RIE, Reactive Ion Etching)이 대표적
- 7nm 이하 미세 공정에서는 건식 식각 필수
3. 최신 반도체 공정에서 박막 증착 및 식각 기술의 중요성
1) 3D 반도체 공정에서 증착 기술 발전
- ALD(원자층 증착) 활용 증가 → 원자 단위의 균일한 박막 형성
- 고유전율(HfO₂), 저유전율(Low-k) 물질 증착 기술 개발
- 3D NAND, FinFET, GAA 트랜지스터에서 박막 증착 필수
2) 2nm 이하 미세공정에서 정밀 식각 기술 적용
- 하이-NA EUV 공정과 함께 초정밀 건식 식각 필수
- 플라즈마 손상을 최소화하는 저온 건식 식각(Low-Temperature Dry Etching) 연구 진행
- 메모리 반도체(DDR5, NAND)에서 정밀한 식각 기술 활용
4. 결론 – 반도체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, 박막 증착과 식각
🔹 박막 증착(Thin Film Deposition)은 반도체 소자의 층을 형성하는 필수 공정
🔹 식각(Etching)은 불필요한 부분을 정밀하게 제거하여 미세한 반도체 패턴을 형성
🔹 미세 공정(5nm, 3nm)에서는 ALD, 건식 식각(RIE) 기술이 필수적
최신 반도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 얇고 정밀한 박막 증착과 초미세 식각 기술이 필요해지고 있으며, 이를 통해 반도체의 성능과 집적도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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